입주를 앞두고 식탁을 알아보던중 남편의 강력한(?) 추천으로 브릭나인을 접하게 되었어요
잘 쓰고 있던 6인용 원목식탁이 있었기 때문에 남편도 저도 식탁을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이 우연히 인터넷에서 브릭나인 식탁을 보고 제가 맘에 들어할 것 같다고 직접 가서 보자고 하더라구요~
용인매장이 집에서 더 가까워서 방문을 했다가 와.. 왜 가구를 예술작품에 비교하는지 바로 깨달았습니다.!!!
그뒤로 이왕 식탁을 바꿀꺼면 다른 제품도 더 봐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청담동도 가보고 서초동도 가보았는데..
계속 브릭나인 식탁과 의자들만 눈에 아른아른 하더라구요^^
결국 용인으로 다시 가서 보니... 아 역시. 난 이거!
그렇지만, 왠걸
포세린 상판을 수입해오는 뱃길이 막혀서 배송이 많이 늦어질 수 있다고 하셔서 다시 고민을 시작합니다 ... 식탁없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을까...
그런데 아무리 다른 식탁들을 봐도 눈에 들어오지가 않았어요.
최소 십년을 쓸 가구인데 조금 고생하더라도 기다리고 맘에 드는걸 사자란 맘으로 주문하고 정말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네요^^
그렇게 집안 가구중 가장 마지막으로 식탁이 들어왔는데.. 역시... 인테리어의 완성은 식탁입니다 ^^
월넛색이 정말 고급스럽고 상판도 고급져요~~
상판에 음식이 묻어도 슥슥 닦여서 관리가 참 편해요. 단점을 찾아볼수가 없네요.
의자 하나하나가 다 작품이라 고르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받아보니 역시 얼마나 정성을 들여 만드셨는지 느껴졌어요.
받자마자 닦아보았는데 먼지 한톨 없고 매끈했고, 의자에 있는 패브릭도 관리가 참 쉬워요.
아이들이 양념치킨 소스와 카레를 흘려서 마녀로 변신할 뻔 했는데 물티슈로 흔적도 없이 닦였어요!!!!!^^*
아 그리고 무엇보다 착석감도 너무 좋아요! 저는 집에서 소파보다 주로 식탁의자에 앉아있게 되더라구요. 남편도 앉을때마다 편하다고 감탄하구요 ^^
설치해주고 가시면서
아이들 있지만 막 쓰셔도 된다. 브릭나인은 원목에 오일 등 많이 하지않고 원목 그대로의 느낌으로 만든다. 스크래치 나도 쉽게 AS할 수 있다고 자신감 있게 얘기하시는데 ~~
자부심 가지고 만드시니까 이렇게 내돈으로 구매했는데 기분 좋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구나 싶었어요.
괜히 관계자 마냥 집에 놀러오는 지인들에게도 자랑하고 추천하고 그러네요 ㅋ
정말 십년, 이십년 잘 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