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3년된 신혼입니다(정부에선 7년까지 신혼으로 인정!)

청약 당첨으로 이번달 새집으로 이사오게 됐습니다. 당첨 발표 후 2년반동안 로망인 가구! 테이블 세트를 찾아 헤맸는데요!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가구 외에는 눈에 차는 게 없더라구요. 그러나 가격은 후덜덜…

디자인이 예쁘면 크기가 작고, 어떤 제품은 상판 컬러가 아쉽고, 정말 300개 가까운 제품을 찾았다고 확신합니다만, 제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은 찾기 힘들었어요ㅜ 유명한 몽*우*, 바*리*, 하*스*** 등… 국내외 브랜드 안가리도 다 서칭했습니다.

그러다가 눈에 띈게 “브릭나인” 이었습니다!!! 왜 이제야 알게된거니..2년 반 헛수고한건가요ㅎㅎ

브릭나인을 선택한 이유는요

첫째, 우선 2400까지 긴~길이까지 제작가능하고, 폭도 선택할 수 있단 점!

둘째, 상판을 우두와 포세린, 그리고 포세린 컬러까지 조합할 수 있단 점!(곡률까지 선택 가능..이건 기대도 안했는데ㅜ)

셋째, 디자인이 너무너무너무 이쁘다는 점!(제일중요★★★★★)

넷째, 포세린 상판으로 시간이 지나도 새것처럼 쓸 수 있고 실용성 갑이란 점

다섯째, 최고급 자재를 사용했단 점! (실물로 보면 고급미 뿜뿜)

위와 같은 장점 덕분에 선택하게 됐어요

실물은 어떤지! 용인 리빙 파워 센터점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실물 영접 후기는 말뭐해..ㅜ 쇼룸에 있는 제품이 다 이쁘더라구요. 

게다가 의자도 너무 이뻤어요. 디자인의 정점은 의자인거 아시죠! 브릭나인에서 본 의자는 고급스러우면서 유니크한 디자인이 잘 살아났어요. 테이블과 함께 있으니 이쁨이 두배세배!

아벨오크를 선택하게 된 것은 상판이 살짝 띄워져 있는 것 같은 디자인과 사선으로 떨어지는 다리라인이 너무 이쁘고 유니크하더라구요. 저는 가구 하나를 놓더라도 작품으로 보이는 아이를 원했거든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자재도 프리미엄 등급을 사용해 명품 테이블이라고 할만한데요. 1969년에 설립된 Atlas Concorde사의 포세린 타일을 수입해온다고 해요. 역시 물건너온 아이는 다르다!

->직접 사용해보니 뜨거운 냄비를 받침대 없이 그냥 올려도 되구요. 식기에 의한 생활 기스도 없어서 사용하는데도 넘넘넘 편했어요! 물티슈로 슥 닦으면 돼서 이염도 없더라구요

목재 역시 북미 대륙에서 자라는 10년 이상의 성숙한 목재를 사용한다고 해요. 북미산 목재는 추운 겨울 나면서 오래, 그리고 크게 자라기 때문에 최고 프리미엄으로 쳐준다고 하네요. 실제 국제목재협회인 NHLA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FAS를 획득했다고 합니다!

->실제 받아서 만져보니 색감도 고급스럽고요, 여러목재를 붙인 핑거조인트 방식이 아닌 하나의 목재를 그대로 사용하니 눈에 거슬리는 거 없이 자연스러워서 좋았습니다. 또 만지니까 매끈매끈하니 넘 부드럽더라구요. 의자에 소음방지 패드를 안붙였는데요, 소리없이 부드럽게 쓱하고 당겨지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손목에 무리도 안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래 쓸 거면 중요한 부분!)

…

사실 예쁘고 비싼 가구도 좋지만, 나의 라이프패턴과 잘 맞는 가구를 고르는게 하이엔드라는 말도 있는데요. 그동안 좁은 집에서 살면서 식탁없는 생활을 했어요. 1200사이즈의 렌지대겸 홈바장에서 둘이서 식사를 했기 때문에 음식을 많이 올려놓지도 못했고, 지인을 초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죠. 실제 아무도 초대하지 못했습니다..ㅜ

하지만, 새집에서 2200사이즈의 아벨 오크 포세린 테이블을 주문하고 나서 처음한 일이 감사했던 지인들 초대하기! 7명이 식사하는대도 정말 넉넉했구요. 아이들이 포크 사용하면서 기스걱정도, 뜨거운 냄비 올리는 것도 걱정도 없이 척척 내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부부 둘이서 생활하면서 창가에 나란히 앉아서 식사하고 있어요.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이 편안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벨오크 포세린 테이블이 함께해서 고마운 마음이네요!

세월이 흐르면서 이 테이블 위에서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 구입 상품 #

아벨 오크 포세린 테이블 2200 / 폭 900 / 크림 20R

원목의자 01 오크 / 가죽 / 베이지

루나 오크 벤치 1800